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이주헌)은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1세기 한국메가트렌드:IT기반 미래국가발전전략’ 연구를 오는 7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시작된 ‘21세기 한국메가트렌드:IT의 사회문화적 영향연구’ 사업의 연속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중장기 국가전략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KISDI는△IT와 새로운 사회질서의 형성 △IT와 공공거버넌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IT로 인한 미디어와 일상공간의 변화 △IT혁명과 국가경쟁력 등 4개 영역에서 총 41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반기에 중간 워크숍을 거쳐 연구협력을 한 후, 내년도 상반기에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결과물을 대외에 알릴 예정이다. 작년에는 총 2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총 53개의 연구결과물을 생산했으며, 올 3월 ‘디지털한국의 미래’라는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결과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KISDI의 미래한국연구실은 “작년 연구사업은 기초학문적 성격이 강했으나 이번 연구는 IT가 한국의 미래발전에 기여할 정책적 방향까지 제시해줌으로써 보다 구체화된 연구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