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 컴퓨터, 머큐리와 협정

 큰사람컴퓨터(대표 한상균)는 지난 달 인터넷전화의 SIP(접속설정프로토콜) 솔루션을 머큐리(대표 홍종호)의 IP PBX에 제공하는 협정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머큐리의 IP PBX와 큰사람컴퓨터의 SIP 솔루션은 소프트폰, IP폰, PDA, 무선인터넷전화(Wireless LAN 폰)와도 연결하여 서비스할 수 있다. SIP는 인터넷전화에 적용되는 프로토콜로서 국내에 사용해 왔던 H.323 프로토콜보다 접속설정 방법이 간단하고 다양한 미디어를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세계적으로도 SIP가 인터넷전화 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으며 유무선통합시스템을 적용할 때에도 SIP로 구축될 전망이다. 현재 이 솔루션은 기간통신사업자들의 시험망에 공급되고 있다. 큰사람컴퓨터는 이 서비스를 8월 초에 일반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IP PBX란 기존 전화의 사설교환기와 인터넷장비를 통합한 하나의 시스템을 말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