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유닉스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SCO그룹이 지난 4월말 끝난 2분기 결산에서 제품, 서비스, 라이선스 등 3개 분야 모두 매출이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SCO는 이 기간중 10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의 2140만달러보다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적자액도 일년전의 450만달러(주당 33센트)보다 배 이상 많은 1500만달러(주당 1달러6센트)로 나타났다. 회사는 소송비용 등을 제외한 순수 적자액은 660만달러, 주당 47센트라고 설명했다.
달 맥브라이드 SCO 최고경영자는 “2분기 매출이 우리의 예상과 부합한다”면서 “7월말 끝나는 3분기 매출은 1000만∼12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