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 조기 산업화와 장비 국산화를 위한 관련 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졌다.
통신사업자와 KT와 중소 휴대인터넷 장비·솔루션업체로 구성된 ‘휴대인터넷 이니셔티브(PII·의장 박영일 http://www.pii.or.kr)’는 16일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2차 정기 워크샵을 갖고 각 분야별 워킹그룹이 향후 추진할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방향을 확정한다.
이날 자리에는 그동안 PII가 서비스분과와 기술분과로 나눠 마련해온 사업추진 방향을 각 분야별 워킹그룹들이 나와 발표하고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공동 사업 모델에 대해 논의한다.
각 워킹그룹별 주요 발표로는 △휴대인터넷 환경에서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 방안 △휴대인터넷 비즈니스 모델과 공모제안 △휴대인터넷과 이종 망간 메세징 서비스 상호 접속 △휴대인터넷용 PCMCIA카드 개발을 위한 기술적 고려 △휴대인터넷 인증·보안안·과금 기술 등 상용화에 필수적인 요소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장성봉 PII 협력분과위원장은 “휴대인터넷 시장을 조기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중계기, 단말기,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중소 업체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찾도록 해야한다”면서 “장비와 서비스로 나눠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II는 KT, 시스윌, 코아세스, 디지탈웨이브, 포스데이타 등 통신사업자, 무선장비 및 시스템 분야, 컨텐츠 분야 등 휴대인터넷 사업을 준비중인 80여 업체가 참여해 지난 3월 발족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