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부터 4일간 싱가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커뮤닉아시아 2004’에 참가, 다양한 메가픽셀 카메라폰을 선보이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200만 화소를 선두로 CDMA, GSM 방식의 1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선보이고, 전통적인 폴더형 카메라폰 뿐 아니라 로터리형, 슬라이드업 등 다양한 카메라폰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메가픽셀 카메라폰 이외에도 세계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한 월드폰, WCDMA폰 등 차세대 휴대폰은 물론 WCDMA 시스템 실시간 동영상 통화 시연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또한 ‘생활 속의 삼성(Samsung in Your Life)’이란 주제로 스튜디오, 클럽, 영화관, 사무실, 캠퍼스 등의 공간을 마련해 테마별로 관람객들이 직접 삼성 휴대폰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6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삼성휴대폰의 디자인과 기술 리더십’라는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서기용 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의 휴대폰 라인업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메가픽셀 카메라폰은 전시기간 중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고화질 카메라폰 시장의 본격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