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스턴트메시징 플랫폼 ‘QQ’를 운영하고 있는 텐센트테크놀로지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선전에 있는 텐센트는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16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등록할 예정인데 공모가격이 당초 계획보다 높은 3달러70센트 홍콩 달러로 결정됐다. 공개 주식수는 4억2016만주다.
1998년 발족한 텐센트는 남아프리카 미디어그룹인 내스펄스가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는데 상장후 내스펄스의 지분은 37.5%로 낮아진다. 지난 3월 31일 현재 텐센트가 보유한 인스턴트 메시징 사용자는 2억9130만명으로 중국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