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메가픽셀 카메라폰시장 공략

국내 휴대폰업체가 아시아 메가픽셀 카메라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5일부터 4일간 싱가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커뮤닉아시아 2004’에 참가, 다양한 메가픽셀 카메라폰을 선보이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200만 화소를 선두로 CDMA, GSM 방식의 1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선보이고, 전통적인 폴더형 카메라폰 뿐 아니라 로터리형, 슬라이드업 등 다양한 카메라폰을 내놓는다.삼성전자는 메가픽셀 카메라폰 이외에도 세계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한 월드폰, WCDMA폰 등 차세대 휴대폰은 물론 WCDMA 시스템 실시간 동영상 통화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대표 김쌍수)도 오는 이번 전시회에 3세대(3G) WCDMA 단말기를 비롯, 월드폰, GSM·GPRS · WCDMA겸용 비동기 IMT2000 단말기 등 4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LG전자는 하반기에 WCDMA 듀얼밴드 휴대폰과 멕가필섹 카메라폰을 싱가폴에 공급할 계획이다.여기에다 200만 화소 디카폰, 130만 화소 MP3폰, 110만화소 PDA폰 등 첨단 기능의 휴대폰 40여종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장 박문화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3G 휴대폰을 비롯해 월드폰, 메가픽셀폰 등 첨단 휴대폰들을 대거 선보이는 것을 계기로, 아시아 휴대폰시장 진출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