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카메라폰 등 신종 휴대폰 제품 5종을 선보이고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키아는 시장에서 인기 높은 카메라폰 분야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덩치를 줄이면서 기능을 향상시킨 신형 단말기를 대거 출시했다. 회사측은 새로 나온 단말기 중에서 6630기종은 카메라를 내장한 휴대폰 중에서 최소형, 최경량으로 경쟁업체인 삼성전자, 모토로라 제품보다 앞선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폴더형 카메라폰인 6170과 스위블(Swivel)액정을 내장한 6260, 보급형 모델로 2650, 2600도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제품 출시가 노키아가 가격인하에 이어 시장점유율 하락을 막기 위한 비장의 카드라고 평가한다.
한편 지난주 가트너의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노키아의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34.6%에서 28.9%로 떨어졌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