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비디오 판매업체들이 영화 등 영상 콘텐츠의 DVD화를 강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홈 엔터테인먼트재팬 등 주요 업체들은 최근 들어 신작 뿐 아니라 타 업체로부터 구작 콘텐츠의 사용 권리까지 취득해 DVD 타이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국내 DVD 타이틀 수는 올해 안에 종전의 2배인 6만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파라마운트 홈 엔터테인먼트 재팬은 일본빅터(JVC)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및 영상 작품 약 70개의 사용 권리를 취득, 올 가을까지 50개 타이틀을 DVD화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워너엔터테인먼트재팬의 비디오 부문인 워너 홈 비디오는 이달부터 8월까지 101개 타이틀을 DVD화해, 종전의 약 절반 가격인 1575엔에 시판할 예정이다. 가도가와엔터테인먼트도 자사의 영화 약 120개 타이틀과 최근 인수한 영화사로부터 양도받은 약 1600개 타이틀의 DVD화할 추진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