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바이오 벤처업체인 DNA칩연구소가 암이나 류머티즘 등을 유전자 분석으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DNA칩 개발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오사카대학, 치바대학 등과 공동으로 DNA칩 개발에 착수해 2년내 실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사카대학과는 류마티스 진단용 칩의 개발도 공동 추진한다. 또 치바대학과는 폐암, 요코하마시립대학과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 관련 진단용 칩 개발을 추진한다.
DNA칩연구소는 유전자의 양을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칩의 개발도 독자적으로 추진해 임상 실험을 거쳐 오는 2010년부터 실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DNA칩연구소는 사람 유전자 약 3만개를 1장의 유리판에 담은 범용 칩의 개발과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18억엔이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