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동영상 마케팅 경쟁

‘이제는 게임 동영상 경쟁’

 온라인게임업체들이 베타 테스트에 앞서 고품질 게임 동영상을 앞다투어 공개하고 있다. 이제 게임 동영상은 사용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주요한 사전 마케팅 수단이자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볼 거리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15일 게임포털 ‘피망(http://www.pmang.com)’을 통해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의 동영상을 선보였다.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한 ‘스페셜포스’의 동영상은 완전 3D로 제작, 애니메이션이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빠른 편집과 음악으로 특수부대의 긴박한 상황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디21(대표 윤선학)도 온라인게임 ‘구룡쟁패( http://www.ninedragons.co.kr)’의 3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 ‘구룡쟁패’는 정통 무협 온라인게임을 내세운 게임. 게임특성에 맞게 공개된 동영상도 취권, 천환봉법 등 화려한 무공동작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21의 관계자는 “이번 동영상은 개방이라는 문파를 소개하는 내용”이라며 “앞으로 소림, 비궁, 녹림 등 각 문파별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해 사용자들이 문파 이해도를 높이는데도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