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테크놀로지스, 태국 전자정부 콘택트센터 수주

 로커스테크놀로지스가 탁신 총리가 주도하는 태국 전자정부 콘택트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로커스테크놀로지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태국 현지 법인 로커스텔레커뮤니케이션(대표 임성현)은 태국의 전자정부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콘택트센터(Government Contact Center)와 재해복구 시스템 등 5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 태국 제1의 국영통신기업인 TOT와 1차 계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16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태국 전자정부 구축 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1차적으로 정부 산하 수상실·외무부·정보통신부·에너지성 등 4개 기관을 위한 센터구축과 안정적 서비스 운용을 위한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콘택트센터(GCC)는 태국 국민들에게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와 더불어 질의응답, 불만접수, 조사요청 등의 대국민 서비스를 하게 되며 국민들은 태국 전역에서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번호 1111로 접속하면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완벽한 재해 복구 시스템을 동시에 갖춤으로서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임성현 사장은 “태국정부는 향후 팩스, 이메일, 웹 등을 통합한 멀티채널 콘택트센터 추진과 더불어 태국 정부 산하 200개 기관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 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1차 계약은 하나의 시작일 뿐, 앞으로 이번 계약규모의 10배 정도의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태국 정부는 대 국민 민원 서비스의 창구로서 컨택 센터의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그 계획에 따라 태국 TOT는 로커스 테크놀로지스의 태국법인으로부터 솔루션을 공급 받아 정부를 위한 콘택트 센터 아웃소싱 서비스를 하게 됐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GCC3.jpg=태국 정통부의 장관인 수라퐁(Surapong Suebwonglee)이 오프닝 행사에서 시연을 보시고 있다.

-GCC.jpg=TOT 컨택센터앞에서 임성현 지사장(왼쪽 세번째)과 파타나위(오른쪽)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