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기반의 CRM전문업체 MPC가 최근 중국에서만 3차례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며, 중국수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엠피씨(대표 조영광 http://www.mpc.co.kr)는 중국의 국영기업인 CCID(Guang Tong System Integration)와 90석 규모의 IP가반 녹취시스템인 ‘텔레보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텔레보이스를 도입한 CCID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부 기능을 하는 중국 신식산업부 산하 전자정보산업 발전연구소의 국영기업으로, 콜센터 아웃소싱과 콜센터용 시스템통합(SI) 구축을 겸하고 있다.
CCID는 이번에 도입한 텔레보이스를 자사의 콜센터에 구축하고, 향후 자사가 추진하는 중국 내 콜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텔레보이스를 중점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엠피씨는 CCID공급건을 포함해 최근 2달간 약 250석 규모의 텔레보이스 제품을 중국에 수출했다.조영광 사장은 “외국에 수출되는 품목으로는 텔레보이스와 같은 단일 제품이 적격”이라며, “콜센터 구축의 경우 커스터마이징 및 사후 기술 지원에 드는 인력비용 등의 비용 소요가 큰데 반해, 단품의 경우 호환성만 신경 쓰면 되기 때문에 수익률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엠피씨는 CCID를 비롯해 중국의 대형 SI업체 량차오(Langchao) 등 5개의 중국 현지 딜러 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텔레보이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대련(DaLian)연초전매국, 진성(JinCheng)연초전매국, 가목사(JiaMuSi)연초전매국 등 이미 상당수 공급실적을 갖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