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다음달부터 오는 2008년까지 총 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신도청이 들어설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일원에서 통신선로의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KT·하나로통신·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이달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기관별로 사업자를 선정해 지중화 시설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통신, 인터넷, 케이블TV 등 각종 선로를 땅속으로 매설해 각 가정과 건물에 공급하는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남악신도시를 21세기 친환경적 도시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인근 택지 및 도로에서도 업체별 지중화 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