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서버 시장이 전년보다 5% 성장한 530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17일 밝혔다.
또 세계 서버 시장은 오는 2008년까지 연평균 3.8% 성장, 2008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608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IDC는 예상했다.특히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블레이드 서버가 인기를 끌어 앞으로 5년간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2008년에는 9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서버 매출액에서 작년에 37%에 그친 윈도와 리눅스 서버 매출은 2008년이 되면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IDC는 2008년이 되면 윈도 서버가 전체 서버의 60%를 차지하며 227억달러 규모를, 그리고 리눅스 서버는 29%에 97억달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을 맡고 있는 마크 멜레노브스키 이사는 “서버 수요가 작년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성장 모멘텀이 계속 되고 있다”면서 “가격이 떨어지면서 서버 판매량이 최근 3분기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나 늘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