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미지역 반도체 장비업계의 수주 출하비율(BB율)이 1.11로 집계돼 전월 1.13보다 소폭 하락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5월 북미 반도체장비업계의 3개월 평균 수주액 잠정치가 15억7680만달러로 전월의 15억8160만달러에서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118% 급증한 실적이다. 또 5월 출하액은 14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000만달러 증가하고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7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BB율은 8개월 연속 기준선인 1.0을 넘었는 데 이는 수주량이 출하량보다 많다는 것으로 향후 반도체 장비업황이 호전될 것임을 뜻한다.
SEMI의 스탠리 마이어스 회장은 “반도체장비 출하는 7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주와 출하 모두 안정세를 보였다”며 “이는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의 호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