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시멜 야후 CEO와 그의 부인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신경정신병학연구소에 25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N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시멜 부부의 기금은 뇌 연구목적 기부금 중 사상 최고액으로 자폐증과 정서불안, 각종 중독, 알츠하이머 병 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학측은 이들의 이름을 따 연구소 명칭을 제인 앤 테리 시멜 신경과학·인간행동연구소로 바꿀 계획이다.
워너 브라더스 회장과 공동 CEO로 할리우드에서 20여년을 보낸 시멜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