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메시지랩과 제휴해 바이러스·스팸·음란물 등 내용을 담은 e메일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인더스트리 스탠더드가 최근 보도했다.
‘e메일 보안 관리 서비스(E-mail Security Management Services)’라고 명명된 이 서비스는 바이러스나 스팸 e메일이 고객 회사 네트워크에 도착하기 전에 차단하고 경보를 발한다.
IBM은 “이 서비스가 메시지랩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시지랩스 이메일 보안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직접 기술을 개발하는 대신 뛰어난 기술을 가진 메시지랩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IBM은 e메일 보안 서비스를 자사의 다른 보안 서비스와 통합할 수 있게 됐으며 메시지랩도 자사 서비스를 IBM의 판매망을 통해 보급할 수 있게 됐다.
IBM은 이 서비스가 중·대형 회사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안티 바이러스 △이미지 필터링 △안티 스팸의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또한 필요한 부분만 따로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