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는 내달부터 싱가포르 케이블TV인 스타허브(Starhub)와 채널 송출 계약을 맺어 싱가포르 전역에 실시간 방송된다고 22일 밝혔다.
아리랑TV는 싱가포르 스타허브의 채널 진입에 대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중심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수백개의 해외채널들이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채널 묶음채널(International Pack)’이 아닌 상업채널들과 함께 ‘특별 채널상품(Specialty Channels)’에 묶여 전송됨으로써 아리랑TV의 상업방송으로서의 위상을 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리랑TV는 해외위성방송 진입시 선진국의 대표적인 해외방송 채널(BBC·NHK·DW·TV5 등)인 국제채널 상품에 포함됐으나 이번 스타허브 진입은 영화채널인 터너클래식무비(TCM), 인도의 오락채널인 ZeeTV, ABC AP 등과 함께 특별 채널상품 그룹으로 묶여 상업방송과 함께 방송된다.
스타허브는 싱가포르의 유일한 케이블TV사업자로서 현재 약 36만 수신가구를 확보했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