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의 제주이전을 결정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지역 포털을 선보인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제주도지역 주민들과 의사소통 창구의 필요성과 새로운 비즈니스로 계획하고 있는 맞춤 지역 정보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위해 제주지역 포털 ‘Daum제주서비스’를 오는 8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생활 정보·커뮤니티·지역매거진·뉴스·관광 등 5개의 큰 카테고리로 나눠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포털이라는 성격에 맞게 다양한 지역뉴스와 지역카페 운영진들의 컬럼, 제주지역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커뮤니티 정보 등을 교류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래전략본부 김경달 본부장은 “Daum제주서비스는 주민들과의 의사 소통 창구 마련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나아가서는 현지 사업 진행시 포털 형식으로 진행할지, 생활정보 업체들이 입점해 검색 중심으로 가는 게 좋을지 등을 테스트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날 제주 현지에서 본사의 제주 이전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김경달 미래전략본부장, 본부 단위 이전을 앞둔 석종훈 미디어본부장,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추진단 등이 참석해 다음의 이전 프로젝트 현황 소개와 함께 앞으로 다음이 제주도에서 진행할 각종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은 오는 25∼27일, 3일에 걸쳐 3개팀 총 38명의 미디어본부가 이전해 본격적인 본부단위 실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이동한 인터넷지능화연구소(NIL)은 현재 16명 전원이 제주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5명의 직원들이 가족단위로 제주에 정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다음이 제주에서 펼칠 5대 사업인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URI), 지역혁신 시범화 사업(RIS), IT협동연구센터 설립, ‘Daum제주서비스’, 제주현지 대학생 인턴사원 모집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조장은기자@전자신문, j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