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휴대폰 생산업체이자 칩 제조사인 모토로라가 22일(현지시각)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슈퍼컴 2004에서 와이맥스 포럼 가입을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파드마스리 워리어 모토로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기술 공유를 통해 모토로라가 와이맥스 포럼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802.16 표준에 기반한 와이맥스는 802.11 표준보다 무선 브로드밴드 접속 반경을 대폭 늘린 것인데 와이맥스의 확산과 장비 호환성을 늘리기 위한 단체가 와이맥스 포럼이다.
론 레스닉 와이맥스 포럼 의장은 “모토로라의 가입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항상 무선 통신의 선두에 있던 모토로라의 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무선 브로드밴드 접속이 가능하게 하려는 와이맥스 포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로라는 내년 초에 3.5㎓를 지원하는 와이맥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