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지털 미디어회사인 라우드아이(Loudeye)사가 유럽의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인 온디맨드 디스트리뷰션(OD2)사를 약 3860만달러(2120만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소니, 애플컴퓨터의 아이튠스,냅스터로 대표되는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의 경쟁체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라우드아이는 기존 업체들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대신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MTV, 버진메가스토어스 등을 포함한 14개국, 200여개 이상의 대형 고객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음악 시장의 경쟁은 이미 큰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아주 치열하다”며 “자사의 전문적인 기술을 큰 고객사에 파는 것은 라우드아이가 생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사업 모델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