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http://www.sjcnc.com)는 100% 국산 기술로 개발된 콘택트센터용 전문 녹음장비인 ‘보이스토어’를 영국의 공공기관, 항공사, 금융권 등에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위럴시청 210회선, 브리티시항공 62회선, 이맵 62회선, 스털링금융정보회사 32회선, 링크 앰뷸런스 32회선 등 잇다른 계약을 체결, 영국뿐 아니라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은 지난 1월 유럽지역 판매 파트너 계약을 한 영국의 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회사인 스토라콜(http://www.storacall.co.uk)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보이스토어슬림’, ‘보이스토어라이트’, ‘보이스토어라이브’ 등 3개 모델로 아날로그 전화, 디지털 키폰, E1, ISDN, 인터넷전화(VoIP) 등 모든 종류의 전화를 지원하며 뛰어난 압축기술로 타사 제품보다 최고 5배 이상의 압축률과 편리한 웹기반 서비스가 주요 특징이다.
고압축 기술의 적용은 네트워크 부하를 20%로 줄여 대형 콜센터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장점을 준다. 보통 700시간 저장 용량인 9.4GB DVD-RAM에 3500시간까지 저장이 가능하며 모든 인터페이스를 XML 웹 방식으로 구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로 ISDN, DASS2, DPNSS 등 영국내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임병진 사장은 “국내 콜센터 시장의 영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에 이어 유럽지역 수출에 성공했다”며 “영국은 이레텔, 나이스 등 상위 10위 내의 세계적인 녹음장비 회사가 있는 이 분야 기술 선진국이며, 동시에 유럽 최대 시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