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영상편집보드 및 비선형편집기(NLE) 시장의 강자인 케노푸스가 올 하반기부터 고화질(HD)급 NLE를 내놓으며 중가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
케노푸스의 국내 판매대행업체인 베스코에스아이(대표 김영배)는 다음달 케노푸스의 야마다 히로시 회장이 내한할 예정이며 이에 맞춰 HD급 NLE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케노푸스는 200만원 이하인 저가형 NLE 시장에서 ‘DV스톰’으로 유명한 영상편집보드를 앞세워, 피나클시스템즈, 메트록스 등과 하드웨어 3강을 이루고 있는 업체다.
베스코의 김영배 사장은 “케노푸스는 하드웨어 부문에서 강해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잘 다운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다음달 HD급 NLE 출시를 계기로, 중가형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코는 다음달 야마다 회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케노푸스 제품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