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올해 중국에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소니 차이나 법인의 고데라 케이 회장은 24일 “소니가 상하이에 곧 디자인센터를 설립하는 등 올해 중국에 2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10년내 중국 매출이 미국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니는 중국에서 리튬 이온 전지 생산을 늘리고 장쉐이성에서 디지털카메라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광둥성의 광저장장치 생산공장에선 DVD레코더도 제조하기로 했다고 고데라 회장은 밝혔다.
소니 본사의 이데이 노부유키 사장도 “중국이 일본에 비해 소비자가 10배 이상 많은 시장인 만큼 2008년까지 중국 매출을 80억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지난해 중국에 9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70% 급증한 17억 달러를 달성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