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자태그(RFID)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C넷에 따르면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는 오는 9월경 자사 제품에 어떻게 RFID 기술을 구현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MS의 RFID 프로그램 매니저 제이브드 시칸더는 “현재 소기업용 RFID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하이엔드 마켓(대기업과 공공시장)과 중소기업 시장 모두를 겨냥한 RFID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런던에서 열린 RFID 포럼에 참석한 그는 “데이터베이스 등 백엔드 소프트웨어에 RFID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른 기업의 RFID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3개월 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칸더는 한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기업의 60%가 아직은 RFID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거나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RFID 확산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