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산업을 3조엔(약 30조원) 규모로 키우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에너지 산업비전’을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이 이번에 내놓은 ‘신에너지 산업 비전’은 태양광·바이오마스(생물자원) 등을 이용한 에너지 산업 육성을 목표로 마련된 것인데 설비투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세제혜택을 주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풍력·가축의 분료 및 하수 오염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신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산화탄소 등 온난화가스의 배출량을 억제할 방침이다. 경산성은 향후 신에너지산업 육성책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태양광·풍력·바이오마스 등 3개 분야 시장 규모를 2030년까지 약 3조엔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관련 산업 고용 규모도 2030년에는 약 31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