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 예절을 알리는 ‘모티켓 송’이 인기다.
모티켓(Motiquette)은 모바일과 에티켓을 합친 신조어로 올바른 휴대폰 사용 예절을 지칭한다.
KTF는 자체 제작해 만든 ‘모티켓 송’을 자사 무선인터넷 서비스 ‘매직엔(http://www.magicn.com)’을 통해 벨소리 형태로 무료로 제공,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중 화장실에서 큰소리로 통화하면 안∼돼요. 안돼! 안돼! 힘차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통화를 자제하라∼∼!!” 등 내용은 다소 엽기적이다. 인터넷 포털과 블로그를 통해 급확산되는데 생활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고, 공감하는 내용이어서 신선하고 재미있다. 애니메이션과 가사까지 곁들인데다 ‘예절부대’라는 캐릭터도 인기다.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KTF 기업홍보팀 문재설 팀장은 “극장 광고, 무료 다운로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보급을 확대해 휴대폰 예절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