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보안 기술을 적용한 새 데스크톱 컴퓨터를 비롯해 다수의 컴퓨터 관련 제품을 26일(현지 시각) 선보이며 기업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P는 ‘프로텍트 툴스 임베디드 시큐리티 매니저’라는 보안 기술을 적용한 데스크톱 컴퓨터(모델명 HP 컴팩 비즈니스 데스크톱 dc7100)와 새 워크스테이션 등을 이날 발표했다.
‘dc 7100’ 데스크톱은 내달부터 미국시장에서 최저가 749달러에 판매되는데 소프트웨어업체 알티리스가 만든 백업 및 복구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이들 제품은 HP가 주창하고 있는 유연한 전산환경인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Adaptive Enterprise)’를 보다 잘 구현하도록 해주는데, HP는 그동안 이 전략이 모호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HP의 한 관계자는 “일부 기업용 데스크톱과 노트북에는 ‘임베디드 시큐리니 매니저’ 보안 기술이 바로 적용된다”면서 “우리의 경쟁사인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스도 각각 ‘온 디맨드 컴퓨팅’과 ‘N1’이라는 유틸리티 컴퓨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