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은 지난주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동아시아 3개국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19개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총 319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6만 달러의 현장계약 체결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21일 태국을 시작으로 23일 싱가포르, 25일 대만을 잇는 1주일간의 프로젝트 상담회를 통해 국내 참가사들은 자사 전략게임의 현지홍보와 수출상담 등의 기회를 폭넓게 가졌다. 특히, 국산게임 진출 초기 시장인 태국에서는 갤럭시, 뉴에라, 저스트선데이, 팝아이돌스 등 100여명의 현지유통사 및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국산게임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대만 상담회에는 대만경제부 공업국 디지털콘텐츠산업지원처와 대만멀티미디어협회, 소프트월드, 감마니아, 와이인터내셔널, 소프트스타, APBW 등 대만의 정부기관과 게임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했으며, 게임산업 양국교류 및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우종식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원장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국산게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향후 국산게임수출 전망이 매우 밝으며, 앞으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국산게임의 미개척지역을 찾아가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