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일본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주요 일본 기업들의 올해 R&D 투자 계획은 전년 대비 5.9%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8년 만의 플러스 전환이다.조사는 닛케이 리서치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공동으로 총 43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기업의 올 R&D 투자 액수는 총 8조5998억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액 신장이 두드러진 분야는 전기·전자업계로 산요전기가 전년 대비 17.4% 증가해 가장 많았고 지난해 마이너스 투자를 단행했던 히타치제작소, 후지쯔 등도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다.올 한해 가장 많은 R&D 투자를 단행하는 도요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자동차 등 차세대 기술 개발과 차량 안전성 연구 등에 총 6800억엔을 쏟아부울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