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레드햇과 노벨은 28일(현지 시각) 리얼네트웍스의 미디어플레이어를 자사 OS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우선 리얼네트웍스의 현 미디어플레이어인 ‘헬릭스 플레이어’를 자사 OS에 묶어 판매(번들링)하고, 또 올해말 리얼플레이어의 신제품(리얼플레이어 10)이 나오면 ‘헬릭스플레이어’를 신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레드햇과 노벨의 이번 오픈 소스 미디어 소프트웨어 협력은 유럽연합이 MS에게 윈도에서 미디어플레이어를 분리할 것을 명령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데스크톱에서 리눅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만 레드햇과 노벨의 이번 결정이 리눅스 확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