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2’가 영화에 이어 모바일게임에서도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18일 영화개봉과 함께 모바일게임 ‘슈렉2’를 선보인 파네즈(대표 이동수)는 1일 평균 다운로드건수가 3000건을 웃돌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웍스와 콘텐츠 활용 정식 계약을 맺어 제공되는 이번 ‘슈렉2’ 모바일게임은 그동안 영화소재의 모바일게임이 그다지 히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것과 사뭇 다른 결과치를 내보이고 있다.
파네즈 측은 영화 ‘슈렉2’가 개봉 10일만에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면서, 예전 영화관람자가 오리지널사운드 트랙을 구매하듯 모바일게임 ‘슈렉2’를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인기배경을 설명했다.
이동수 파네즈 사장은 “영화속 귀여운 캐릭터의 특징을 게임에도 고스란히 표현했고, 특히 공격 방식이나 무기가 트름, 진흙, 방귀, 고함치기 등 초록괴물 슈렉에게 어울리는 엽기성과 게임성을 느낄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됐다”며 “귀여운 게임 요소들이 단순한 칼질과 주먹질에 식상한 게이머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슈렉2’는 내달초부터 KTF 멀티팩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