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가 최근 록시오의 냅스터를 선도적 디지털 음악 서비스로 육성키로 하고 베스트바이닷컴 (Bestbuy.com)을 통해 공동 브랜드로 마케팅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발표로 냅스터를 소유한 록시오 주가는 나스닥에서 20%나 폭등한 5달러 6센트로 장을 마치기도 했다.베스트바이 주가도 뉴욕증시에서 장중반 2.2% 오른 52달러 90센트에 거래됐다.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베스트바이는 다년간 맺은 록시오와의 공동 브랜드 마케팅 동안 최대 10%의 록시오 주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무료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로 출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냅스터는 잇단 저작권 소송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는 비운을 맞았었다.현재 록시오가 대주주로 있는 냅스터는 이전과 달리 사용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음반사들의 동의하에 음악 다운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니박 기자 conypark@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