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2(PS2)’에 대한 연계마케팅 전략 대상이 DVD메이저들에게 까지 확대된다.
PS2 국내 유통사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 윤여을)는 콜롬비아트라이스타, 디즈니, 워너, 유니버셜 등 세계적 DVD 유통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오는 15일부터 PS2 구매고객에서 DVD영화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PS2 DVD 페스티벌’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그동안 코카콜라·렉서스자동차·아디다스 등 오프라인 업체와 연계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이 행사는 오는 9월30일까지 PS2 DVD 페스티벌 스패셜 팩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DVD 무료 렌털 쿠폰이 30장 제공된다.
SCEK 조민성 마케팅본부장은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PS2의 DVD 플레이어기능을 활용해본 경험이 구매자의 약 20% 미만에 그쳐 PS2 게임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사가 기획됐다”며 “비디오게임과 DVD 영화는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각각의 시장 확대해 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