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이 광학줌을 적용한 200만화소 카메라폰(모델명:S4)을 업계 최초로 내놓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광학줌은 카메라의 렌즈가 피사체를 향해 움직여 영상화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줌으로 이미지를 확대하는 기존 카메라폰에 비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카메라와 함께 장착된 오토포커스 기능은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해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동영상 콜러 아이디(CallerID), 국내 최초 MS(Mobile Station)기반 GPS 기능 등 다양한 구현하는 200만화소 MP3겸용 카메라폰으로 1일부터 큐리텔 브랜드로 판매된다.
이 제품의 연구개발을 담당한 팬택의 서석장 선임연구원은 “디지털 카메라와 MP3에 대한 고객의 기호를 설정, 디지털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는 200만화소폰 개발을 목표로 팀원들 모두가 7개월 동안 연구에 매달려 세계 최초로 광학줌 카메라폰인 S4를 개발, 출시하게 됐다”며 “이 제품 출시로 팬택은 카메라폰의 기술을 선도하는 휴대폰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PC에서 USB 케이블로 MP3파일을 최대 16곡(4M기준)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내장메모리를 128MB로 대폭 확장, 캠코더 기능으로 최대 100분까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외장 슬롯(미니 SD카드) 이용도 가능하다. 한국형 무선인터넷플랫폼인 위피(WIPI)도 탑재했다. 64화음의 3D 사운드를 제공한다. 슬림한 반자동 디자인을 채택했다.
회사측은 S4는 200만화소·광학줌·MP3·QVGA 등 4가지의 탁월한 기능을 지닌 휴대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