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각 통신업체들이 선보일 인터넷 기반의 영상전화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상전화기 ‘비쥬폰(Visufon)’을 생산하는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가 비쥬폰을 이용한 독특한 콘서트를 마련했다.
오는 4일 서울 테크노마트에서 비쥬폰 직영점 오픈기념으로 열리는 ‘엠스트리트(M.Street)’ 미니 콘서트를 대구의 한 카페에 모인 팬클럽에게 비쥬폰을 통해 생중계하는 것.
영상통화는 물론 원격 진료, 날씨, 증권정보 등의 컨텐츠 제공과 각종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비쥬폰이 모든 영상을 PC나 TV 등의 외부 화면으로도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이벤트다.
콘서트를 기획한 씨앤에스테크놀로지측은 “비쥬폰의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소 파격적인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라며 “엠스트리트의 공연을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엠스트리트의 소속사측은 이번 콘서트의 호응이 좋을 경우, 오는 10일부터 3일간 진행될 엠스트리트 정식 콘서트에서도 이 방법을 활용해 더 많은 지역의 팬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