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가 바코드를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선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EE타임스에 따르면 컨설팅 기업인 양키그룹은 RFID 도입 효과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 제조업체들이 향후 3년간 RFID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도입에 5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RFID 도입에 따라 기업의 경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미국에서만 400만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RFID 시스템이 바코드를 완전히 대체하려면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담 자웰 양키그룹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RFID 도입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음식 및 약·소매업체인 앨버슨, 그리고 미 국방부도 이를 도입하기 위해 검토하는 등 RFID 도입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고 있다”면서 “컴퓨터사이언스, 딜로이트, IBM 등 기술 컨설턴트 업체와 SAP, 오라클, 피플소프트 등 대형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RFID 초기 구축의 수혜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