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식 비디오게임이 나온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 윤여을)가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인을 받아 영국의 유로콤이 제작한 올림픽게임 ‘아테네2004·그림’를 플레이스테이션2(PS2)용으로 선보였다. IOC가 공인한 비디오게임은 현재까지 ‘아테네2004’가 유일하다.
오는 29일 출시되는 ‘아테네2004’는 올림픽 공식 타이틀답게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해 수영장, 역도경기장, 양궁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을 현장과 똑같은 환경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실제 올림픽 경기를 관전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정확한 건축 도면과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 게임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움직임도 첨단 모션 캡처기술을 적용해 유연성을 최대한 살리고 현실감을 높였다. 게이머들은 ‘아테네2004’를 통해 정식 올림픽이 개막되기도 전에 올림피아드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