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의 새 디지털음악플레이어인 ‘미니 아이포드’<사진>가 오는 24일 전세계적으로 판매된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제품은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의 ‘아이포드’를 축소한 것으로 4기가바이트(GB)의 하드드라이브 용량을 갖고 있으며 가격은 249달러(약 29만원)다.
미국에서는 지난 2월 ‘미니 아이포드’가 출시됐지만 미국의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고, 또 핵심부품인 하드드라이브가 부족해 이번에야 세계 시장에 내놓게 됐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애플은 ‘미니 아이포드’를 4월에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킨토시 컴퓨터로 유명한 애플은 3년전 내놓은 ‘아이포드’를 바탕으로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고 있는데 300만대 이상의 아이포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이 운영하는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매장인 ‘아이튠스’의 경우 합법적 음악 다운로드 시장의 70%나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개국의 고객을 겨냥해 아이튠스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