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체인 야후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야후는 경영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에 1억1250만달러(주당 8센트)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80만달러(주당 4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 매출액은 6억900만달러로 이 역시 1년전의 3억21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이와 관련, 야후의 테리 시멜 CEO는 “야후는 이번 분기에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야후 사업의 양대 축인 광고와 프리미엄 소비자 서비스가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당초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해왔던 6억1000만달러(주당 8센트)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 아니어서 증시와 시장 분석가들은 야후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