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유전자·홍채 등 생체정보를 개인 식별에 활용하는 기술 도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생체정보와 프라이버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문날인반대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함께하는시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생체정보와 프라이버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미국 입국시 생체여권 발급, 경찰청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활용 미아찾기 사업, 인감증명 발급시 지문 찍기 등이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된데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 행사에서는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정책실장 등이 △생체여권의 문제점 △생체인식 기술의 발전과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미아찾기 유전자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비판적 검토 △지문정보의 오남용 사례 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