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주요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업체인 디지털차이나와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7일(현지시각) C넷이 보도했다.
이번 공조에 따라 디지털차이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서비스 전략인 닷넷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과 전자정부 패키지를 개발,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 두 회사간 파트너십은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최근 중국을 방문,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저가의 윈도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언한 뒤 나온 것이다.
디지털차이나는 레전드그룹에서 2년전 분사했는데 회사 관계자는 “이번 MS와의 협력을 계기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IT 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차이나가 보다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이고있는 닷넷은 소프트웨어와 온라인 관련 서비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우산안에 놓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S는 이날 미 생체 소프트웨어업체인 사플린크과도 협력관계를 맺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