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팸 메일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벤처들을 대상으로 스팸,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스팸스나이퍼 서비스(http://spam.bizmeka.com)’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초기 구축 비용이나 설치비 없이 이메일 계정당 월 2000원만 지불하면, 시스템 구축에서 업그레이드, 운용비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스팸 차단용 필터링 엔진을 기반으로 한 차단 △웜바이러스 메일 차단 △임직원 이메일 송수신 현황 관리 △정상메일, 스팸메일 통계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돼 스팸 메일과 바이러스웜으로 인한 업무 처리 지연이나 네트워크 부하 등을 막을 수 있다.
서유열 KT솔루션사업단장은 “국내 네티즌에게 발송되는 메일이 하루에 8억∼10억 통에 달해 이를 처리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6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스팸스나이퍼’는 저렴한 비용으로 상대적으로 IT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된 중소기업들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스팸스나이퍼’ 출시를 기념해 협력사인 파시테크와 공동으로 선착순 100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1주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가입 고객에게는 스팸스나이퍼 서비스 이용료를 30% 할인해주고 각종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서비스 무료 체험은 전화(080-2580-025)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작성 후, 팩스(02-562-4756)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