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과 스카이라이프가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위성방송에 인터넷전화(VoIP)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다.
데이콤(대표 정홍식 http://www.dacom.net)과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 http://www.skylife.co.kr)은 업무 협정식을 갖고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VoIP), 위성방송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을 공유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KT와 하나로텔레콤이 스카이라이프와 협력 통신방송융합상품을 내 놓았으나 인터넷전화까지 결합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데이콤과 스카이라이프는 초고속인터넷 ‘보라홈넷+인터넷전화’와‘위성방송’을 묶는 결합상품을 출시, 양사의 유통망을 공유하고 가입자 증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데이콤과 스카이라이프 전국 유통망을 공유, 양사의 가입자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보라홈넷+인터넷전화+스카이라이프’ 통합상품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상품에 따라 △보라홈넷+인터넷전화는 23%,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최대 20% 월 이용료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콤 측은 23%의 할인은 스카이라이프와 제휴한 타사업자의 16%, 20%와 비교해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조채연 데이콤 인터넷사업부 상무와 엄주웅 스카이라이프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데이콤과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통합상품 출시를 통한 마케팅 및 영업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스카이라이프 마케팅본부 엄주웅 본부장(좌측)과 데이콤 조채연 인터넷사업부장(사진 우측)이 12일 ‘보라홈넷+인터넷전화+스카이라이프’ 결합 상품 출시 등 사업제휴 협정서에 사인한 뒤, 악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