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맥스 대중화 갈 길 멀다

 무선 브로드밴드 규격으로 떠오르고 있는 ‘와이맥스’의 보급이 활성화 되려면 아직 몇 년이 더 걸릴 전망이라고 C넷이 시장조사기관 파크 어소시에이츠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파크의 마이클 카이 애널리스트는 2009년에는 전세계 와이맥스 가입자가 7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맥스 도입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먼저 정착된 이후에 미국 지역으로 확산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와이맥스 도입 초기에는 가정이나 기업 내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고정 와이맥스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와이맥스는 지난달 말 고정 와이맥스 표준인 ‘802.16-2004’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로부터 승인되는 등 무선 브로드밴드 표준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그러나 와이맥스 장비를 테스트하고 인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6년까지는 관련 제품 판매가 눈에 띄지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