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로(대표 권혁진)는 일본 1000여개 매장에 공급해오던 모바일기반 고객관계관리 (CRM)시스템인 ‘모비로 플러스’를 국내에서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비로 플러스는 레스토랑이나 미용실 등에서 회원카드로 만들어주던 펫(PET)카드를 모바일로 변환한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기존 회원카드에 담긴 고객정보를 바코드 형식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콜백 URL 문자메시지(SMS)를 보낸다. 영업점은 바코드인식기로 고객 휴대폰에 저장된 바코드를 인식해 할인,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준다. 이 시스템을 통해 홍보용 SMS를 고객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전국 100여개 LG생활건강의 뷰티숍과 70여개의 더 페이스숍 매장 등 뷰티 관련업체 및 지오지아·티니위니등 의류업체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02년부터 일본의 1000여개 영업점에 공급해왔다.
권혁진 대표는 “이미 8월중 전국 5개 영업본부 및 30여개의 지역 영업소를 모집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끝낸 상태”이며 “이들이 KT 3000여 명의 영업조직과 함께 모비로플러스를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