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음향·영상(AV) 기능을 강화한 노트북PC를 이달 하순부터 전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시바가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독자적인 영상처리기술을 채용한 노트북 PC 3∼4기종으로 일반 TV에 버금가는 고화질을 실현했다. 가격은 25만∼30만엔 전후로 PC사업에서 적자로 전락한 도시바의 수익 회복을 위한 전략 상품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금까지 TV기능이 들어간 PC는 다른 회사에서도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이 데스크톱 기종이었다.
도시바는 17인치 와이드형 대형 LCD와 새로 개발한 영상처리기능을 A4 크기의 본체에 담아 ‘TV에 지지않는 화질을 실현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신개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로 색조 수정과 동영상을 보완했다. 이 노트북 PC 기종은 기존 도시바 브랜드와는 다른 이름의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