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프트웨어업체인 SAP가 미국 비상장기업인 A2i를 인수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SAP는 자사의 주요 제품인 ‘넷위버’에 A2i가 보유한 데이터관리 기술을 첨가, 넷위버의 기능을 높일 계획이다.
로스엔젤레스와 이스라엘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A2i는 지난 1993년 설립됐으며 콘텐츠 관리에 사용하는 플랫폼인 ‘x캣(Cat)’를 개발했다.
또 엔터프라이즈급 카탈로그 시스템인 ‘데이터매니지먼트 A2i x캣’이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SAP의 한 관계자는 인수 자금을 공개하지 않은 채 “3∼4분기중에 넷위버에 A2i의 ‘x캣’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A2i의 기술을 넷위버에 부가하면 넷위버의 데이터 집적 능력이 향상 되는 한편 콘텐츠 관리와 웹기반 전자 카탈로그 같은 기능도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