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오픈소스화 검토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오픈 소스 명단에 ‘자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도 올랐다.

C넷에 따르면 선의 한 고위 경영자는 “자바엔터프라이즈시스템스를 오픈소스화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종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바 엔터프라이즈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자바2엔터프라이즈에디션(J2EE)’을 비롯해 인증관리 소프트웨어, 포털 소프트웨어, 그리고 다른 컴포넌트로 이뤄진 자바 서버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선은 지난해 처음 자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스를 선보였는데 직원 1명당 연간 100달러를 받고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선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자바 언어에 대해서도 오픈소스로 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또 이에 앞서 ‘솔라리스’라는 유닉스용 운용체계(OS)에 대해서도 궁극적으로 오픈소스로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솔라리스 역시 그 시기나 라이선스 조건에 대해선 아직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플래폼에 맞서기 위해 선은 오픈소스 진영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자바 소프트웨어의 일부를 오픈소스 진영에 제공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